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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왼쪽 두 번째)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닥터 사미 알 아라지 의장(왼쪽 네 번째)과 7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이라크 주택건설 프로젝트에 관한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계약식에는 누리 카밀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왼쪽 세 번째)와 박석범 주이라크 대사(왼쪽 첫 번째)가 참석했다.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초대형 공사를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5일 이라크 총리 관저에서 누리 카밀 알 말리키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닥터 사미 알 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과 7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 상 단독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인 인천 에코메트로의 성공과 사우디 해외플랜트 수주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해외사업 EPC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사우디 마라픽 얀부Ⅰ 발전 플랜트, 알제리 아르쥬 정유 플랜트 공사, 쿠웨이트 LPG 충전플랜트 등 5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요르단 삼라 발전 플랜트, 사우디 마덴 발전 및 담수 플랜트 공사도 성공적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