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2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신문기자를 하다 지난해 10월 강원도 홍천군으로 내려가 농군으로 변신한 박인호(49)씨가 귀농에 대해 재테크 시각으로 접근한 ‘전원생활도 재테크다’를 펴냈다.
박 씨는 “나름 꽤 준비를 하고 귀농을 했지만 막상 시골에서의 전원생활은 여유와 낭만보다는 치열한 현실이었다”며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은 무수히 많지만, 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제대로 된 전원생활과 재테크 입문서가 없기에 서둘러 이 책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박 씨는 전원에서의 인생2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그 길을 안내하는 ‘전원 전도사’를 자임한다. 실제 그는 지게를 지고 태평농법, 자연농법을 화두로 흙과 대화하면서, ‘전원&토지’ 칼럼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전원카페 ‘박인호의 전원별곡-청산에 살어리랏다(cafe.never.com/rmnews)’를 운영, 전원행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그 길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