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난지 하늘공원에 조형물 '산-하늘문' 공개

서울 난지 하늘공원에 자리잡은 작가 박충흠 씨의 작품 '산-하늘문'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가 26일 난지 하늘공원에 스테인레스강 조형물인 '산-하늘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산-하늘문'은 작가 박충흠 씨의 작품으로 1만여 개의 삼각형 조각을 이어붙인 지름 9m, 높이 4m의 조형물이다. 외관은 산맥을 상징하고 형태는 하늘을 향해 열려있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 한 작품으로, 전체적인 형태는 화산을 닮았다는 평이다.

작품 중앙에 놓여 있는 아트벤치는 전체적인 형상에 시각적 중심점이 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쉴 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생활쓰레기 폐기장이었던 곳이 생태공원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하늘꽃'을 피웠다는 것에 의미를 더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하늘공원 정상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시갤러리 홈페이지(http://www.citygalleryproject.org)에 가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