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네트워크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리더십과 책임감, 공동체 의식을 갖춘 미래의 주역으로 자라는 것을 돕고자 하는 것으로, 25일 오후 4시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공식 출범한다.
네트워크에는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국내 대표적 공연장은 물론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 등 국공립 교향악단, 대관령국제음악제 사무국과 크레디아, 빈체로 등 주요 음악 관계사가 참여한다.
지휘자 정명훈·크리스찬 루드비히, 첼리스트 정명화·양성원·송영훈·배일환,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백주영·조윤범, 피아니스트 김대진, 비올리스트 오순화, 테너 이강호 등 음악인들은 멘토로 참여한다.
특히 첼리스트 장한나는 자신이 수년간 노력해온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육성 프로젝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 것에 기쁨을 표시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문화부는 전했다.
문화부는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오케스트라 현장에서 활동하는 강사 500명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수법 연구와 교보재 개발, 기부금 유치·홍보 등 현장 운영 매뉴얼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출범식에 이어 6월 10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국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빈곤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발전시킬 정책을 논의하고 국제 네트워크 결성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