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착공한 문학수영장은 2014 아시안게임에 대비, 인천시가 신설하는 16개 경기장 가운데 첫번째로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총 사업비 368억원(국.시비 포함) 이 투입되는 문학수영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8천㎡ 규모로, 관람석 3천석을 갖추게 된다.
인천시는 이날 문학수영장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 남동구 수산동 남동경기장(체조ㆍ럭비), 15일 계양구 서운동 계양경기장(배드민턴ㆍ양궁), 21일 부평구 십정동 십정경기장(테니스ㆍ스쿼시), 23일 동구 송림동 송림경기장(배구), 28일 서구 연희동 주경기장(개폐회식ㆍ육상)의 기공식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7월25일 강화군 강화읍 강화경기장(태권도.BMX), 9월20일 연수구 선학동 선학경기장(하키ㆍ다목적)이 착공이 이어진다.
최근 조달청에 발주 의뢰한 주경기장은 총 사업비 4900억원이 투입돼 고정석 3만석과 가변석 3만석을 합쳐 6만석 규모로 건설된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은 2014년 9월19일-10월4일 16일 동안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 선수와 임원 1만3천여명이 참가해 36개 종목의 경기를 벌인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시내에 33개, 부천.고양.성남시 등 8개 인접도시에 16개 등 총 49개 경기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시내 33개 경기장 가운데 10개는 개.보수해 사용하고 나머지 16개는 시가, 7개는 민간이 새로 지을 예정이다.
인천시는 경기장 확보계획을 포함한 인천아시안게임 사업계획이 이번 주에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