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이날 김두찬 갑판장 등 삼호주얼리호 선원 4명과 국민참여재판을 거부한 압둘라 후세인 마하무드를 증인으로 세워 유리한 증언을 얻기위해 힘썼다.
검찰은 청해부대의 1, 2차 진압작전 때 해적들이 선원들을 인간방패로 내세워 살해하려 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변호인단은 청해부대 진압작전 때 해적들이 선원들을 윙 브리지로 내보낸 것은 선원들을 살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청해부대에 ‘총격을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또 석 선장이 총상을 입은 조타실 안에 23명이나 있었지만, 석 선장이 총에 맞는 것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총성을 들었다는 증언만 있다는 점을 들어 아라이의 살인미수 혐의가 증거 불충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