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EU에 따르면 추가로 지원되는 구호자금은 리비아 국내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떠도는 난민에게 잠자리와 음식료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쓰이거나 이탈리아와 몰타 등 인접 EU 회원국으로 피난한 난민의 본국 송환을 돕는 데 쓰인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대 리비아 구호자금 지원액은 7천만유로로 늘어나게 됐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EU 원조ㆍ구호ㆍ위기대응 담당 집행위원은 성명을 통해 "사태 초기부터 우리가 행동에 나섰지만, 여전히 구호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이 있다. 모든 (분쟁) 당사자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구호요원이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