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제재

2011-05-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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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제재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유럽연합(EU)이 23일 브뤼셀에서 열린 정례 외무장관회의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대(對) 시리아 제재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이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잔인하게 탄압하고 있다는 데 따른 것으로 아사드 대통령에게는 비자발급 중단, 자산동결 등의 제재 조치가 취해진다. 

이 조치는 EU 관보를 통해 공시되는 즉시 효력을 갖는다.

앞서 EU는 지난 10일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단행하면서 아사드 대통령의 동생인 마헤르 알-아사드 육군 제4사단 사단장 등 13명을 대상자로 묶었으나 정작 아사드 대통령은 제외했었다.

하지만 지난주 미국이 아사드에 대한 제재를 결정한 직후 EU에서도 그를 제재 대상에 추가하자는 논의가 본격화했고 이날 외무장관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한편 EU는 또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개발을 계속하는 이란에 대한 제재도 확대해 핵개발에 연관된 100여개 기업이 EU 역내에 보유한 자산을 동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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