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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어린이공원 기본계획도.<사진제공=국립수목원>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24일 ‘어린이정원’을 개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정원은 2500㎡ 규모로 거북이섬과 한뼘공원, 야생화원 등 14개 소주제 공원으로 조성됐다.
또 야생화원에서는 다양한 야생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수목원은 어린이공원을 교육과 체험, 즐거움이 함께하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설명했다.
특히 ‘숲이 키우는 그린아이(GREEN-I)’ 개념을 바탕으로 국립수목원의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활용, 친환경 디자인으로 어린이공원을 조성했다.
‘Grow(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 ‘Relax(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건강한 아이)’, ‘Enjoy(숲속에서 즐거운 아이)’, ‘Edutainment(자연을 배우고 환경을 이해하는 아이’, ‘Nature(자연의 소중함으로 스스로 느끼는 아이’를 컨셉으로 삼았다.
국립수목원은 이를 위해 어린이 1855명을 대상으로 공간구성과 시설, 프로그램에 관한 설문을 펼쳐, 이 결과를 어린이공원에 반영해 설계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설계,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공원”이라며 “어린이의 키높이를 배려한 시설물과 눈높이를 고려한 공간을 조성, 주 관람객인 어린이에 맞춰 조성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