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부터 한달 동안 진행된 이번 백일장에는 하루 평균 80건, 총 2000건의 가슴 따뜻한 사연이 접수됐다.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는 게임 라이벌이었던 사용자들이 실제 만남을 통해 친구로 거듭난 사연을 담은 ‘적과의 동침’에 돌아갔다.
경제와 역사, 세계지리 등의 학습 교재로 게임을 활용한 중학교 교사의 체험담 ‘대항해시대란 배를 타고 아이들의 섬으로’는 감동 대상에 뽑혔다.
이외에도 게임에서 만나 결혼한 커플이야기, 직장 생활시 대항해시대를 통해 메말라버린 상상력을 키워 실제 모험가가 된 36세 청년 이야기, 무역회사를 다니면서 선박검수 업무에 도움을 받은 경험담 등이 탑 11에 뽑혔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16세기 초 유럽의 대양과 대륙을 무대로 모험과 교역, 전투 등이 구현되는 해양 MMORPG다. 해상전투와 함께 사실적인 역사의 반영과 지리적 표현, 그리고 무역, 모험 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