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011 인천부평풍물대축제'와 관련, 한.미 문화어울림마당 행사를 25일 오후 2시부터 미군캠프마켓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23일 부평구에 따르면 한.미 문화어울림마당은 지난 4일 열렸던 부평구 한미친선협의회를 통해 미군측과 협의로 이뤄졌으며, 한미친선협의회 공동대표인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윌리엄 피 휴버 사령관을 비롯 황순형 부평구축제위원회 위원장, 신은호 부평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국회의원, 시의원, 각 기관단체장과 구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부평풍물대축제가 열리는 오는 25일 행사 첫날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이 터전을 관리해온 미8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문화교류 행사로 한미 양측이 앞으로도 신뢰를 통해 더 좋은 이웃관계를 갖고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르고 의미 있는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한.미어울림한마당은 부평구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해 공동대표의 인사말과 부평구풍물단의 사물놀이와 판굿, 그리고 그동안 풍물행사장에서 수차례 공연에 참가해 낯익은 미8군 군악대인 콘서트 밴드의 공연 등이 2시간에 걸쳐 펼쳐질 계획이다.
이번행사는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지난해 12월 개최된 한미친선협의회에서 제안한 '2011년도 부평풍물대축제'의 일부를 부평캠프마켓 운동장에서 할 수 있도록 캠프마켓 운동장을 개방하고 미8군 예술단과 우리 구가 공동으로 주관해 양측이 함께 축제를 진행하는 방안을 미군측이 수용, 이루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