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 ‘먹는 성장호르몬’ 1상 신청 승인

2011-05-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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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입으로 먹는(경구투여) 인간성장호르몬 ‘HL-032’의 제1상 임상시험 신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판매되는 모든 성장호르몬은 주사제로 대부분 1일 1회 주사를 맞아야 한다.

HL-032는 경구투여시 흡수율을 높이는 물질개량을 통해 알약 형태로 복용해도 주사제와 동일한 수준의 효능을 보이는 차세대 바이오베터(Bio Better)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국내 임상을 올 3·4분기 중 시작할 계획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올해 안에 임상을 신청 할 예정이다.

HL-032는 지난해 6월과 10월 각각 미국과 한국에서 물질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 ‘HL-032’는 한올의 바이오베터 개량기술인 아미노산 치환방식(Resistein TM) 기술을 이용해 경구 투여시에도 흡수율이 높아지도록 개량한 세계 최초의 경구형 인간 성장호르몬”이라고 말했다.

인간성장호르몬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이며 매년 5% 가량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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