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장관은 23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마련한 조찬강연회를 통해 국내외 경제 조류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최 장관은 글 “현재 세계경제는 관련있는 모든 기업이 묶음으로 경쟁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산업생태계 및 문화조성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간 네트위크의 강화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강연 후 42만개 주식회사 중 일부만 외부감사를 받는 상황에 대한 질문에 최 장관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에게 당당하기 위해서는 회계 투명성과 기술력이 필요하다. 스스로 기업이 회계사를 찾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권오형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회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강연을 통해 자본시장의 파수꾼으로 공인회계사의 역할이 막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350명이 넘는 공인회계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