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동대문구 이문 1동에서 지역주민과 관련 지자체 관계자, 수행기관인 (사)걷고싶은 도시 만들기 시민연대 관련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주거환경만들기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태 주거환경 만들기 사업은 LH가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친환경적 생태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입주민이 사업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공동체가 회복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사이에 위치한 이번 사업지는 주차장 부족, 커뮤니티 공간의 부재 등 문제점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 초기부터 건축, 조경, 도시계획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저층주택가의 주거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한 후, 주민들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교환과정 등을 거쳐 약 2개월간의 골목가꾸기를 마쳤다고 LH는 설명했다.
LH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파이프를 활용한 화분 만들기, 담장밑 화단 조성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해 골목길이 소규모 산책공원을 연상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