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고속철, 내달부터 열차표 실명제 시행

2011-05-19 16:4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내달부터 중국 전역에서 고속열차표 실명 판매제가 시행된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중국 철도부를 인용, 19일 보도했다.

철도부가 발표한 ‘고속열차표 실명제 판매 세부규칙’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중국에서 통용되는 23가지 신분증을 제시해야 고속열차표를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은 여권이나 거류증, 출입국 비자 증명서로 표를 살 수 있다. 대리인에 의뢰하더라도 구매자의 신분증 사본을 제시해야 한다.

열차표에는 구매자의 개인 정보가 입력돼 있기 때문에 탑승할 때 반드시 열차표에 기재된 정보와 일치하는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중국에서는 승객이 몰리는 명절에 암표상들이 기승을 부려 열차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돼왔다.

철도부는 지난해 춘제 때 일부 지역에서 열차표 실명 구매제를 시범 시행한 뒤 올해 춘제 때는 광저우·선전·정저우·청두·시안 등에서 확대 시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