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싯가 2억1천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신은 중국인 보따리상이 검거됐다...?

2011-05-19 09:4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법무부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은 운동화 바닥에 금괴를 숨겨 몰래 출국하려 한 중국인 보따리상 피모(42)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피씨는 지난 11일 인천시 중구 항동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금괴 3kg과 백금 덩어리 685g(시가 2억1천만원 상당)을 운동화 깔창 바닥에 숨긴 채 중국 단둥(丹東)으로 출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본부세관 조사결과 중국의 금괴 1kg당 가격이 한국보다 300만원 정도 비싸 쉽게 차익을 얻기 위해 불법반출하려는 것으로, 이들이 밀수출하려 한 금괴는 반지나 목걸이 등을 녹여 만든 고금 (古金)으로 이들은 서울 종로에 있는 금은방에서 암거래를 통해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인천과 단둥을 왕래하며 각종 물품을 파는 피씨가 내국인 김모씨로부터 ‘금괴를 중국에 갖다주면 돈을 주겠다’는 부탁을 받고 밀반출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김씨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