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기후변화, 세계가 함께 대비해야” (종합)

2011-05-1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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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환경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접견 “G20서도 주요 의제로 다룰 것”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기후변화는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가 함께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남남협력 국제 전문가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흐메드 조그라프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 등 생물·환경 관련 분야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청와대에서 만나 “기후변화 문제 등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은 인류의 당면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기후변화 대비에 앞장서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이 대통령은 최근 독일,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3개국 순방 결과를 소개하며 “프랑스 방문 때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상호 협의를 발표했다”며 “여기(G20)서도 (기후변화 등의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조그라프 사무총장은 “한국은 녹색성장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녹색성장은 기후변화 뿐만 아니라 사막화, 토지 황폐화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접견엔 조그라프 총장과 럭 나가자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 모우라드 아흐미아 77그룹(개발도상국 모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선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이돈구 산림청장,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환경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한편 조그라프 총장 등은 19일엔 경북 상주에서 열리는 2011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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