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마술..점유율 5%로 영업익 55% 차지

2011-05-18 10:3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애플이 올 1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가장 짭짤한 장사를 한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시장조사업체 아심코를 인용한 대형 휴대폰 제조업체 8개사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플이 판매대수에서는 단 5%를 차지했으나 이익 부문에서는 무려 55%를 차지했다.

8개 제조업체는 애플·노키아·삼성전자·리서치인모션(RIM)·HTC·LG전자·모토로라·소니에릭슨 이다.

아심코는 8개사의 1분기 실적 분석에서 매출은 2007년 이후 지난해까지 줄곧 1위를 지켜오던 노키아가 애플에 밀린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분기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부문 매출은 110억달러 이하로 뚝 떨어졌지만 애플 매출은 130억달러에 육박했다.

판매 대수에서는 노키아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이어 삼성, LG전자 등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의 판매 대수는 전체 휴대폰 시장의 5%에 불과했다.

이는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을 포함한 피쳐폰(일반폰)까지 집계되기 때문에 스마트폰만 생산하는 애플 점유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인 셈.

반면 영업 이익은 판매대수 대비 10배나 높은 55%를 차지했다.

8개 제조사 가운데 LG전자와 소니에릭슨, 모토로라의 경우 영업이익 부문 손실이 발생한 것과 대조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