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오전 4시께 4호선 한성대입구역 배전설비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가 5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선로와 연동된 케이블에 이상이 발생해 복구 목표 시간이던 오후 5시를 넘긴 오후 7시30분 현재까지 성신여대입구-한성대 입구-혜화 구간 상·하행선에서 수신호로 열차가 통제되고 있다.
평소 배차 간격이 2분30초로 유지돼야 하지만 이날은 5∼10분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퇴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내일 오전은 돼야 복구가 완료될 것 같다. 최대한 서두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