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 “기업 과다차입 방지 통화정책 운영할 것”

2011-05-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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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나 기업의 과다차입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화정책을 운영할 것임을 언급했다.
또한 외자국자본의 급격 유출 등을 대비한 변동성 완화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중수 총재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CEO간담회에서‘최근 대내외 경제환경과 정책과제’라는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우리 경제가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해외충격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가계부채의 연착륙과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 총재는 지난 금융위기를 언급하며“당시 우리경제의 펀더멘털이 양호했음에도 외국자본의 급격한 유출을 경험이 있으며 최근에도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자금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에 김 총재는 “오는 8월부터 외환건전성 부담금 제도를 시행하며 국내외 금융, 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총재는 “그간 한국은행은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서도 물가상승 압력에 대비해 금융완화의 정도는 점진적으로 축소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앞으로도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한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는데 중점을 두고 통화신용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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