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남동구가 인천의료원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구민들에게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17일 구에 따르면 인천의료원과 공공보건의료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체결로 구와 인천의료원은 지역주민들에게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특히 주공임대주택 거주자, 차상위 계층, 사할린 동포 이주자, 북한이탈 이주자, 사업체 외국인 거주자 등을 위해 매월 2회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상설교육을 매월 2회 실시하는 한편, 관내 보육시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총 434개소를 방문해 구강검진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이날 배진교 구청장은 “인천의료원과 상호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소외계층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