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3만1000여가구 분양… 작년 2.4배 증가

2011-05-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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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남지구 및 신도시 위례 본청약 물량 대기 중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오는 6월 수도권 분양물량이 봇물 터지듯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포함)는 총 61곳 3만1135가구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3028가구) 보다 2배이상 늘어난 수치다.


6월 수도권 예정 물량은 1만378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가 늘었고, 전달에 비해 1200여 가구가 늘었다. 특히 6월에는 서울강남지구 및 신도시 위례 본청약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강남지구 및 신도시 위례 보금자리주택 물량은 사전예약 물량만을 제외한 수치다.

지방에서는 지난해 같은기간(2743가구) 보다 6배가량 늘어난 1만7354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부산은 물론 광주(수완지구) 및 경남(물금지구) 등 최근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이고 있는 지역에서 분양이 대기 중이다.

또 강서구 화곡3주구, 성동구 금호18구역, 대구 신평주공, 부산 민락1구역 등 지역별로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 풍성해 눈여겨 볼만하다.

◆ 서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09년 10월과 2010년 3월 각각 사전예약을 받은 강남지구와 신도시 위례 본청약을 준비 중이다.

서울강남지구 A1블록에서는 81~115㎡ 809가구 중 사전예약 물량(640가구)을 제외한 169가구와 부적격물량, 사전예약 포기 물량 등을 합해 본청약을 받는다.

위례신도시에서는 A1-8블록에 75~87㎡ 1139가구, A1-11블록에는 73~119㎡ 1810가구가 건설되며 사전예약 물량(2350가구)을 제외한 599가구와 부적격물량, 사전예약 포기 물량 등을 합해 본청약을 받게된다.

울트라건설은 서울서초지구 A1블록에 130~213㎡ 5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첫 민간 아파트 분양 단지로 전용면적 101~165㎡로 청약예금 통장을 사용해야 한다.

SK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716-1번지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240가구 중 112~159㎡ 4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강서구 화곡동 산70-1번지 화곡3주구를 재건축해 2603가구 중 80~182㎡ 88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신공덕동 14번지 신공덕6구역을 재개발해 195가구 중 79~142㎡ 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지 동쪽으로 효창공원이 인접해 있고 공덕초등과 동도중이 걸어서 10분 내외면 통학이 가능하다.

GS건설은 성동구 금호동 금호18구역을 재개발해 403가구 중 82~146㎡ 3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 경기 및 인천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동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613가구 중 85~208㎡ 42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천초등, 중원초등, 중원고 등의 기존 학군 통학이 수월하고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2012년 10월 개통될 경우 부천시청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화건설 및 삼부토건은 김포시 풍무동 438-1번지에 112~145㎡ 2620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용인시와 인천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용인시 영덕동 513번지에 동부건설이 109~131㎡ 233가구를 분양한다. 영흥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남동쪽에 수원 영통지구가 있어 지구 내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인천 계양구 귤현동 306-1번지 일대에 109~175㎡ 71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는 작년 12월 1차 분양(715가구)에 이어 2차에 해당된다.

◆ 지방5대광역시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서는 세영종합건설과 호반건설이 각각 C4-3블록에서 108~140㎡ 536가구, 3-2블록에서는 110㎡ 434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사암로를 통해 북문대로 및 호남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풍영정천이 지구를 관통해 흐르고 있어 산책이나 간단한 운동을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다.

대구 서구 평리동 신평주공아파트를 대우건설이 재건축해 1819가구 중 80~139㎡ 45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대구산업단지가 인접해 근로자 수요가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동래구 명륜동 190번지 명륜3구역을 재개발해 1409가구 중90~191㎡ 104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동역과 동래역이 걸어서 8~10분거리고 명륜초등이 바로 단지 앞에 위치한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353의 9번지 민락1구역을 포스코건설이 재개발해 1006가구 중 83~192㎡ 7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센텀시티 편의시설(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 벡스코 등)과 인접해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울산 동구 전하동 629번지 일산아파트1지구 재건축을 대림산업이 맡았다. 1475가구 중 82~158㎡ 39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 지방중소도시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서는 이진종합건설이 93~220㎡ 11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지 서쪽으로 경운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연지공원도 인접해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지구에서는 동문건설과 대림산업이 각각 19블록에 85~114㎡ 526가구, 14블록에 84~183㎡ 884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남양인터체인지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35번국도 및 중앙고속지선(551번국도)을 이용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현대엠코는 경남 진주시 평거동 평거4지구 36블록에 86~265㎡ 181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 21블록에서는 모아주택산업이 96~113㎡ 498가구를 분양한다. 상업지구 예정 부지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근린공원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충남 당진군 당진읍 당진1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80~110㎡ 57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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