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기업용 모바일 보안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시큐리티(Smart Security)’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시큐리티는 SK텔레콤이 기업의 업무용 스마트폰에 대한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만든 모바일 보안 통합 솔루션이다.
기업이 구축하는 모바일 오피스의 정보 유출을 차단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 시큐리티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단말제어 솔루션(MDM)인 SSM(Smart device Security Management)을 기반으로 한다.
SSM 기능은 우선 스마트폰 분실 또는 도난시 원격 제어로 단말기에 잠금기능(Lock)을 실행하거나 데이터 삭제를 할 수 있다.
또 기업 전용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이나 특정 앱을 자동 설치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기업 내에서 활용되는 스마트폰 카메라 또는 와이파이(Wi-Fi) 등을 통제하고 모바일 단말기를 통한 데이터 트래픽 등 사용 현황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앞서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보안 전문업체인 안철수연구소·맥아피(McAfee)·F5등과 제휴를 맺고 기업 모바일 보안과 관련한 최적의 기능과 서비스를 구현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SK그룹 15개 관계사 2만5000명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스마트 시큐리티에 대한 기능과 사업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올해부터는 한독약품과 현대중공업 등 다수의 기업과 계약을 맺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 시큐리티가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의 기능은 크게 △단말기(Device) 보안 △기업내 시스템 등 네트워크 보안 △문서 파일 등 콘텐츠 보안 △사용자 인증 보안 4개 영역이다.
이형희 SK텔레콤 C&S사업단장은 “SK텔레콤이 국내·외 최고 수준의 보안기업들과 손잡고 선도적으로 모바일 보안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며 “스마트 시큐리티를 도입한 기업 고객에게 모바일 보안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