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해양문학상’은 바다를 소재로 한 문학작품 공모와 시상을 통해 해양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유발하고, 한국문학에서 해양문학이 차지하는 위상을 제고하고, 해양문화 및 해양문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응모분야는 다음과 같다. 일반부문은 △소설(중편소설 : 200자 원고지 120~300장 내외) △시(5편 이상) △희곡(200자 원고지 100장 내외) △해양논픽션(수필 : 20장 내외, 체험수기 : 3편 이상) 등이다. 응모자격은 초등학생을 제외한 일반인으로, 중‧고등학생도 참가가능하다.
아동부문은 △산문(저학년: 3~4매 내외, 고학년: 6~10매 내외) △운문(1편 이상)으로 나뉘었으며, 응모자격은 전국의 초등학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해양문학상에서 배제되었던 아동들을 새로운 참여층으로 확보해 해양문학과 해양문화의 확산에 노력을 기할 계획이다.
아동들에게도 해양문학을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여, 어릴 때부터 해양과 문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전국의 초등학생들의 응모가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일반부문은 △대상(1명) 1000만원 △최우수상(3명) 500만원 △우수상(4명) 100만원 등이 주어진다. 아동부문은 △대상(1명) 50만원 △최우수상(1명) 30만원 △우수상(3명) 10만원 △입선(20명) △지도교사상(1명) 50만원 △우수학교상(1교) 해양교육도서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오공균 해양문화재단 이사장은 “해양에 대한 시심(詩心)과 문학열(文學熱)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 도처에서 바다를 이야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해양문학상 공모를 통해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과 열정이 바다를 물들이는 ‘바다와 인간이 맞닿는 문학 공모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문학상에 응모를 희망하는 자는 우편접수(110-780 서울시 종로구 인의동 28-9 인의빌딩 9층 해양문화재단 해양문학상 담당자 앞)를 활용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9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은 10월 중 열린다. 공모요강 및 해양문학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o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