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선수 7천여 명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테니스 등 2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으며, 수원시가 각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해 7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대회 집계 결과 수원시는 3만6천48점으로 1부의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2만2천963점을 기록한 고양시가, 3위는 2만2천480점을 기록한 용인시가 차지했고, 2부에서는 이천시가 2만4천325점으로 1위, 오산시가 2만1천825점으로 2위, 포천시가 2만1천60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오후 5시에 열린 대회 폐회식에서는 3일간 열린 열전의 결과발표와 함께 시상이 이어진 뒤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대회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했고 대회장이 이를 다시 다음 개최지인 평택시의 김선기 시장에게 전달하며 아쉬움 속에서 폐회를 선언했다.
폐회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1천200만 경기도민의 축제를 수원에서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어 기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수원시민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뒤 “이번대회는 무엇보다 결과를 떠나 그동안 땀 흘리며 준비해 온 기량을 힘껏 발휘하고 도내의 31개 시군이 하나가 되어 지역을 떠나 서로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해하는 스포츠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