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주최 `3색 화살표 신호등 시민 공청회'에서 참석 시민을 상대로 진행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가 찬성과 반대가 비슷하게 나왔다. 48명, 반대 47명, 무응답 1명으로 나왔다.
경찰청은 13일 시민 방청객 96명을 대상으로 3색 신호등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물은 결과 48명, 반대 47명, 무응답 1명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시민 방청객을 선정했다.
경찰은 공청회 직전에도 시민 방청객을 대상으로 3색 신호등 찬반을 물었는데 이 때는 찬성 26명, 반대 67명으로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공청회가 끝난 뒤 찬성 여론이 크게 높아진 것.
조현오 경찰청장은 "오늘 여론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16일에 한 차례 더 남아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봐서 시범운영 한 달이 되는 19일 이전에라도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