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다증권은 일본 지진과 긴축정책, 유가 변동 등이 단기적으로 자동차 업종에 불리한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이같은 상황은 7월이면 분명히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7월이면 자동차 수요가 현저히 증가할 것이라면서 시장이 미리 반응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동차 투자 적기는 6월이라고 강조했다.
광다증권은 중형차ㆍ고급차와 SUV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웨다(悅達)투자(600805)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상하이자동차(600104), 장링(江鈴)자동차(000550), 웨이차이파워(000338), 웨이푸가오커(威孚高科ㆍ000581) 순으로 추천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 4월 27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1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4월 자동차 판매량은 155만2000대를 기록, 전달과 작년 동월 대비 각각 15.12%, 0.25% 하락했다.
1~4월 누적 판매량은 653만3900대로 작년 동기보다 5.95% 늘어나는데 그쳐 증가율이 작년 동기보다 무려 54.56%포인트 급락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자동차 구매세 할인 폐지, 통화긴축, 유류가격 상승, 일부 대도시의 차량구입 제한, 일본 대지진으로 부품조달 차질 등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