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전세계 어린이들의 ‘러브마크’ 바비가 오는 15일 '바비 심포니 음악회’로 찾아온다. ‘바비 심포니 음악회’는 애니메이션 ‘바비 프린세스’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에 삽입된 클래식 명곡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보여준다. 스크린 속 바비는 클래식 음악에 맞춰 발레를 선보이고, 때때로 지휘자, 관객과 직접 대화하며 클래식 음악과 악기에 대한 설명을 한다.
‘바비 심포니 음악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인형, 베토벤의 교향곡 제6번,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 4번, 드보르자크의 신세계로부터 등이 연주된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바비가 곡 사이사이마다 지휘자와 대화하며 작곡가, 클래식 음악구성, 클래식 파트별 악기에 관한 설명을 들려준다.
‘바비 심포니 음악회’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 아니로스는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10년 동안 바비 인형의 창시자 마텔사와 함께 10개의 바비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바비 애니메이션 음악은 클래식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30개국 이상의 언어들로 출시됐다. 세계적으로 수십만 장이 판매되기도 했다. 스크린 속 바비가 추는 발레는 뉴욕발레단의 수석 안무가 피터 마틴의 안무로, 실제 뉴욕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들이 추는 춤을 모션 캡쳐 기술로 애니메이션에 삽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