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연례회의에서 밝힌 성명을 통해 "해외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브라질에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브릭트(BRIKT)' 지역에서 추가로 한 곳을 더 찾고 있다"고 말했다. '브릭트'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한국, 터키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용어다.
BMW는 환율 방어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생산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대한 투자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BMW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 공장과 인도 첸나이에 있는 공장의 생산능력을 최근 각각 연 26만대, 1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중국에서는 연산 30만대 규모의 제2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밖에 라이트호퍼는 올해 2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1인당 평균 7490 유로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