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2014인천AG 숙박시설 확보 비상...자금난에 호텔 건설 잇따라 중단 …

2011-05-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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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숙박시설 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최소 760실 확보 가능성을 두고 본부호텔로 사용이 검토됐던 송도국제도시내 니트(NEATT)호텔과 이포(E4)호텔이 자금난으로 건설을 중단,2014년 사용이 불투명해 현재 이를 대신할 만한 호텔이 없기 때문이다.

OCA 측이 VIP 등 주요인사 등 850명이 본부로 쓸 수 있는 단일호텔을 제공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만한 객실을 보유한 특1급 호텔이 인천에 없다.

인천시는 OCA집행위원과 국제스포츠연맹회장, IOC위원 등 초청귀빈들이 묶을 '본부호텔'의 경우 850객실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 '2014 인천AG' 개최와 관련,인천시가 예상하는 숙박 수요는 심판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관계자, 차기AG개최도시 관계자,임원진 등 2500명 선이다.

하지만 인천지역 특1-2급 호텔의 객실수는 모두 2400개 정도에 그치며 그나마 고정고객 객실수를 제외하면 70%인 1680실만 이용할 수 있는 형편이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을 대비 숙박시설의 키워드인 본부호텔 마련방안으로 송도지구에 있는 쉐라톤 호텔.송도파크 호텔과 함께 인천도개공이 진행중 공사가 중단된 E4호텔을 한데 묶어 활용하는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힌 바 있다.

위의 3개 호텔을 활용할 경우 총 1177객실(쉐라톤.321객실, 송도파크.300객실, E4.556객실)이 확보된다.

차선책으로 영종지구에 있는 하얏트 호텔과 건립예정인 H2호텔을 묶어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함께 2-3척의 크루즈선을 도입,호텔로 사용하는 방안등을 구상중에 있다.

이는 최근 인천도개공이 손을 놓은 E4를 인천관광공사가 재산 맞교환을 통해 인수하는 방안이 결정되면서 공사 재개와 운영문제의 실마리를 찾게 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E4호텔은 총 사업비 1452억원 중 현재까지 491억원이 이미 투입됐으며 30.5%의 공정율 시점에서 지난 2009년 7월 이후 중단된 상태다.

인천시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본부호텔이 확정되면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공식호텔과 일반 숙박시설 수요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2014아시안게임 이전까지 차질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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