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그룹 '프레인', 업계 첫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2011-05-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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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 활동 담당…출연 작품 투자도 고려

배우 김무열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국내 최초로 배우와 홍보대행사(PR)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어 눈길을 끈다.

12일 PR컨설팅그룹 프레인(대표 여준영)은 배우 김무열(29)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배우인 김무열은 2009년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뮤지컬계 스타로,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출연했다. 2009년에는 영화 ‘작전’에도 출연했으며,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김한민 감독의 사극 액션 영화 ‘최종병기 활’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김무열과 매니지먼크 계약을 맺은 프레인은 주로 정부기관과 국내외 대기업 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컨설팅하는 기업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인 200여 명 전문 홍보인력을 갖추고 있다.

프레인은 전-현직 대통령 외에 스포츠스타 박지성, 김연아, JYJ등 개인의 대언론홍보 및 이미지 구축 컨설팅을 수행해왔지만, 연예인을 소속시켜 매니지먼트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프레인은 김무열의 대 언론홍보 및 이미지 구축, 각종 대외 활동 및 마케팅뿐 아니라 소속사로서 작품 선택, 스케줄 관리, 해외 진출 등의 전반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레인 관계자는 “프레인의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을 총동원해 김무열을 지원하고, 그가 출연하게 될 영화, 뮤지컬, 드라마 등에 대한 자금 투자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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