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고용사정이 점차 개선되면서 개인소득세 징수액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1회계연도(2010년10월~2011년9월)의 첫 7개월간 재정적자는 869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8%(7997억 달러) 확대됐다.
이에 따라 미국의 2011회계연도 재정적자가 곧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3년 연속으로 적자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부는 4월중 재정지출이 3300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의 3280억 달러에 비해 20억 달러 늘어났으며, 재정수입은 2453억 달러에서 2895억 달러로 442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정수입 가운데는 개인 소득세가 1556억 달러가 징수돼 작년 동기 대비 483억 달러나 더 걷혔고, 법인세도 231억 달러에서 251억 달러로 늘었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2011회계연도 재정적자가 1조4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