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첫 공포영화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 속 삼인방은 누구?

2011-05-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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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부터) 메이다니, 최아라, 진세연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가요계 아이돌 그룹의 숨겨진 잔혹한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공포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감독: 김곡-김선, 제작: ㈜두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 충무로 신예 스타들의 면모가 11일 공개됐다. ‘여자 세븐’으로 불리는 메이다니, ‘아이스크림 소녀’로 더욱 유명한 최아라, 여러 CF에 모습을 드러낸 차세대 기대주 진세연이 주인공이다.

이들 세 사람은 실제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활동 중인 함은정과 함께 영화 속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 ‘핑크돌즈’ 멤버로 출연한다.

현란하고 파워풀한 댄스 실력으로 ‘핑크돌즈’에서 ‘댄스지존’으로 통하는 ‘신지’ 역은 ‘여자 세븐’이란 별명을 가진 메이다니가 맡았다. 메이다니는 SBS의 ‘영재육성프로젝트’를 통해 일찌감치 스타성을 검증받고 여느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려온 차세대 스타다.

그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하며, 수준급 랩과 댄스 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또한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그룹 내 메인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 등 여러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첫 연기도전이란 사실이 무색할 정도의 수준급 연기로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핑크돌즈’의 얼굴마담이자 메인이 되고 싶은 또 다른 멤버 ‘아랑’ 역은 과거 한 아이스크림 광고에 출연해 커다란 눈망울과 인형 같은 외모로 일명 ‘아이스크림 소녀’로 불린 최아라가 맡았다. 최아라는 최근 케이블채널 ‘E채널’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빅히트’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이번 영화에선 그룹 내에서 외모를 가꾸는 데에만 열중하는 철부지 막내를 연기해 이전 아이스크림 소녀 때와는 180도 다른 이미지를 선보인다.

특히 최아라는 극중에서 무대 앞에서는 한 없이 천사 같은 이미지로 자신을 포장하지만 무대 뒤에서는 거침없는 욕설에 누구보다 강한 질투심을 드러내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열연했다.

MBC 드라마 ‘짝패’에서 한지혜 아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진세연은 ‘핑크돌즈’ 메인 보컬 ‘제니’로 출연한다.

지난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에서 방황하는 삼수생으로 출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제2의 이미연으로 주목 받은 그는 이번 영화에선 실제 아이돌 못지않은 섹시하면서도 새침한 매력을 발산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돌 그룹 메인 보컬 역에 맞는 수준급 춤과 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가능성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진세연은 그 누구보다 메인을 차지하기 위해 무서운 집착을 보이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영화 전체에 섬뜩함을 더했다고 한다.

올해 첫 미스터리 공포영화인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는 화려한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아이돌의 잔혹한 비밀이란 미스터리한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포를 안길 예정이다. 개봉은 다음달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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