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평군 용문산 산나물.한우축제의 대형산나물비비기 행사.<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지금 축제 중이다.
지난 6일부터 용문산관광단지 등 양평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용문산 산나물·한우축제’에는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9일에는 용문산관광단지에서 닥종이 인형전과 사진, 민물고기 등 전시회가 열려 찾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오는 12일부터는 용문산 산나물·한우축제의 메인행사를 비롯해 각종 노다지별 행사 등이 관광객을 맞을 준비로 한창이다.
산나물 요리시연 및 전시, 판매하는 산나물 노다지.
친환경 농·특산물 전시, 판매하는 노다지, 채식요리·사찰요리를 맛볼 수 있는 채식 노다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 산나물·한우 노다지에서는 신선한 자연산 산나물을 비롯해 각종 반찬과 장아찌는 물론 빵과 떡까지 각양각색의 산나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향긋한 곰취, 산고기로 알려진 곤드레, 영양이 가득한 산마늘 등을 한껏 만날 수 있다.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도 빼 놓을 수 없다.
지글지글, 노릇노릇 익어가는 한우를 산나물에 싸서 먹는 생각을 하면, 벌써 입안에 군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이와 함께 14일부터 이틀동안 열리는 채식요리·사찰요리 노다지 행사에는 사찰음식연구원장인 선재스님이 ‘산나물 건강’을 주제로 관광객들의 건강 프로젝트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축제의 여흥을 돋우기 위해 12일에는 용문산 소나무공원 앞에서는 열리는 ‘7080 콘서트’는 관람객들을 추억 속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뮤지컬 갈라, 마샬아츠 공연, 퓨전 국악 등이 관람객들을 흥겨운 어깨춤으로 이끌어 산나물·한우축제의 여운을 돋우게 된다.
‘와글와글 음악회(11일~15일), ‘라디오 공개방송(13일)’, ‘굿(Good)보러 가자’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