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과 관련해 “우선 개발도상국들의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밤 홈페이지에서 안보리 개혁에 대한 중국의 견해를 묻는 기자의 서면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빌려 이 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중국은 안보리가 합리적이고 필요한 개혁을 함으로써 효율과 권위를 높여 유엔 헌장이 부여한 국제평화 유지의 책임을 더욱 잘 수행해나가는 것을 지지한다”며 “비록 이견이 존재하지만 상호 존중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협상을 벌여 광범위한 공통인식에 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