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 "지난 8일 발생한 구미 해평취수장 취수 중단 사고에 대한 응급복구를 실시해 현재 일일 24만㎥ 규모를 공급하고 있다"며 "취수는 오늘(10일) 중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미·김천시와 칠곡군 지역 56명2000여명이 모두 정상적으로 물을 공급받을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단수사태가 3일째 계속되면서 상수도관이 비어, 이를 채우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며 "정수장에서의 급수이후 주민들에게 완전히 물이 공급되는 시기가 언제 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 해평취수장에서의 취수는 지난 8일 오전 7시 중단됐다. 이후 9일 새벽 취수가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