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OIL에 따르면 여의도 63빌딩에서 셋방살이를 해온 지 11년만에 내집 마련에 성공했다. 마포구 공덕동에 지하 7층 지상 23층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하고 다음달 중순 입주하기로 한 것이다.
S-OIL은 예전 쌍용그룹 계열사인 쌍용정유였으나 외환위기 당시 사우디 아람코에 매각됐었다. 이후 63빌딩에서 셋방살이를 해왔지만 국내 3대 정유사로 성장하는 등 급성장한 끝에 신사옥까지 마련하게 됐다.
신사옥을 짓는 데는 1900억원이 소요됐으며 전체 조명을 LED로 설치해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등 친환경적인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