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2월 국토해양부가 일본 정부와 협의를 통해 신규로 17회 증설한 나리타 항공 노선의 운수권을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에 각각 주7회씩 분배하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당시 제주항공측은 “공정한 배분이 아니다“며 ”재심 청구 등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주항공측은 재심청구를 포기하는 동시에 현재 운용중인 홍콩노선과 신규노선 개설 등에 집중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이 국토해양부에 재심청구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 항공업계에서는 무엇보다 '지난 3월 일본의 쓰나미와 원전등의 여파로 여행객의 수요가 급격히 줄면서 당분간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