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안정적’

2011-05-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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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한국신용평가는 9일 삼양사의 발행예정인 제88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양그룹의 모기업으로서 식품·화학부문을 중심으로 한 양호한 성장세와 그룹사 전반적인 수익기반과 유동성, 재무구조의 향상 등이 평가의 배경이 됐다.

한신평에 따르면 다각화된 사업구조 확보에 따른 경기변동에 대한 대응력, 주력부문의 안정된 시장지위와 우수한 재무구조 등을 감안할 때 삼양사의 중기 신용도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삼양사는 식품, 화학, 사료, 무역 및 산업자재용 섬유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삼양그룹의 실질적인 사업지주회사로서 경기상황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은 가운데 풍부한 유동성과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삼양사는 평균적인 영업이익률 수준은 높지 않으나, 식품 및 화학(PC, EP)부문 등의 양호한 성장세에 힘입어 2010년 기준으로 총 매출액이 1조7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된데다 안정적인 현금흐름 하에서 현금성 자산 대비 차입금 부담이 크지 않고 보유자산의 질 또한 양호해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은 지표상 수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2009년부터 최근까지 삼남석유화학, 휴비스 등 주력 화학계열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삼남석유화학과 삼양제넥스, 삼양밀맥스 등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우수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선순환의 현금흐름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자동차, 화섬 등 관련 산업 경기의 호조로 당분간 그룹 전반적인 수익성과 현금흐름의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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