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새벽 3시 4분쯤 크라이스트처치 서부 20km, 지하 15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난 해 9월부터 지진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크라이스트처치 등 캔터베리 지역은 지난 2월 6.3 규모의 강진으로 모두 182명이 희생됐다.
뉴질랜드 지질 핵과학 연구소(GNS)는 캔터베리 지역 전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고 현지의 한 신문 기자는 집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꽤 심했다고 말했다.
이날 지진은 지난 2월 22일 발생한 강진에 이어 재차 발생한 것으로 지난 해 9월 4일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후 규모 5이상 지진으로는 25번째로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