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오전(현지시간) 베를린 시내 브란덴부르크 문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토록 두터웠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역사적 현장에 와보니 대한민국의 소원인 통일의 숨결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의 영접을 받아 브란덴부르크 문을 방문해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과거 분단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브란덴부르크 문이 통일 후에는 통독과 유럽의 자유ㆍ번영의 상징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분단국 대통령으로서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한반도 평화ㆍ통일을 염원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