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도, 2년만에 한나라 추월

2011-05-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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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4.27 재보선 승리를 계기로 한나라당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보다 4.1%포인트 상승한 34.5%를 기록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31.2%에 그쳐 민주당이 3.3% 포인트차로 앞섰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다음달인 2009년 6월 이후 약 2년만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3주차 조사에서 27.8%-35.5%로 한나라당에 뒤졌으나 재보선이 실시된 4주차에 30.4%-35%로 간극을 크게 좁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두 당에 이어 국민참여당 4.5%, 민주노동당 4.3%, 자유선진당 2.4%, 진보신당 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27 재보선 이후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전주 대비 4.1%포인트 하락한 27.3%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0%대로 떨어진 것은 역시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처음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밝혔다.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1.3%로 1위를 유지했고, 이어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4.1%로 2위를 지켰다.

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12.5%로 2.7% 포인트 반등하며 손 대표를 오차범위 내로 다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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