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석 외교부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은 6ㆍ25전쟁 직후 최빈개도국에서 원조공여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민 차관은 오는 12일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선진 공여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하기까지의 과정과 최빈개도국 발전 기여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한다.
또 대표단은 OECD와 유엔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부대 행사에 참석, 오는 11월 개최되는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를 홍보한다.
유엔 최빈개도국회의는 1981년부터 10년 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01년 제3차 회의에서 채택된 브뤼셀 선언 및 행동계획의 이행 성과 평가와 향후 10년간 최빈국 개발지원 방안 논의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