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영재들, 국제올림피아드 금·은·동 석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의 과학영재들이 국제올림피아드에서 금·은·동메달을 석권했다.

충남과학교육원은 지난 5일부터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과학프로젝트올림피아드(I-SWEEEP) 대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고교생들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받았고 9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진영·신동주 학생이 ‘거미줄의 생체모방 공학 - 젖음성(Wettability) 기울기 패턴에 따른 물 포집 효율 연구’로 환경분야 금메달을 수상했다.

같은 환경분야에서는 온양한올고 박송희·이혜은 학생이 ‘깻잎을 이용한 토양 속 및 동물 체내의 중금속 흡착에 대한 연구’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과학고 이승훈·조용우 학생이 공학분야 동메달을 , 연수고 노지혁 학생과 송도고 이호현 학생은 에너지분야 동메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70여개 나라에서 660여명이 참가했다.

I-SWEEEP는 환경, 공학, 에너지 등 3개 부문에서 미래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수한 탐구산출물을 공개 경쟁하는 대회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