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사원가족 초청 감사 행사

2011-05-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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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위기 극복한 사원가족에 보답 의미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코스모신소재(대표 김재명)는 오는 10일 사원 가족 300여 명을 충북 충주시 목행동 사업장으로 초청해 음악회 등 감사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사원가족들에게 경영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사원들에게 애사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워크아웃 기간 동안에 회사를 믿어준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도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코스모신소재(전 새한미디어)는 지난 2000년 이후 10여 년의 워크아웃 기간을 거치면서도 노사의 노력으로 체질개선을 해와 작년 3월 흑자 전환했다. 또한 10월에는 대기업인 코스모그룹의 계열사인 코스모화학에 인수 합병되면서 2차 전지 부문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사원 가족들은 사내 대강당에서 김재명 대표이사로부터 회사경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퓨전국악그룹 ‘별’의 음악회를 관람하게 된다. 이밖에도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사원 자녀 가족 100여명이 참여하는 도자기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회사측은 “그동안 가족들의 노고에 보답하기는 너무 부족하지만 가족과 전 사원이 함께 하는 점심 만찬과 함께 초청한 분들에게 기념이 되기 위해 선물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초청받은 최은숙씨는 “지난 10년 동안의 워크아웃 기간에도 남편이 회사의 가능성에 대해 수없이 다짐해 믿고 따랐던 기억이 난다.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인수 합병되면서 현재 주목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을 보면 가슴이 뭉클하다”며 “우리 자녀들에게도 아버지가 회사와 함께 한 일터를 보여주고 그 가족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산 교육이 되는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재명 대표는 이번 초청행사에 대해 “우리가 워크아웃을 극복하고 체질 개선을 통해 시장에서 주목받게 된 것은 우리 직원들만이 아닌 가족분들과 자녀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분들의 노고에 너무나 작은 음식이고 선물이지만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재 첨단 IT 신소재 기업으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코스모신소재는 5년 내에 수익 구조 50% 상승을 낙관하고 있다. 모 기업인 코스모화학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인 황산철이 토너의 원료로 활용되고, 황산코발트는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주요 원료로 활용되는 등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2차전지 시장은 올해 약 158억 달러에서 2015년에는 22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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