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학창시절 졸업사진 공개돼…담임 "웃기는 데에는 전교1등"

2011-05-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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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학창시절 졸업사진 공개돼…담임 "웃기는 데에는 전교1등"

▲김신영 [사진 =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 방송 캡처]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개그우먼 김신영의 과거 사진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 누리꾼 사이의 화제다.

9일 방송된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의 '연예특급' 코너에서는 김신영의 성공 비결에 대해 분석했다.
김신영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자신의 사인을 만드는가 하면 고등학교 땐 별명이 '레전드'일 정도로 어린시절부터 개그우먼이 될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했다. 방송에 공개된 졸업앨범 사진의 김신영은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친구들과 확연히 다른 이미지를 선보였다.

그녀의 초등학교 담임교사는 "당시 (김)신영이가 강호동의 소나기를 흉내내면, 강호동보다 더 웃겼다"며 "친구들이 그 때부터 사인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의 고등학교 체육과목 담당 교사는 "(김)신영이는 공부엔 관심이 없었지만 남들에게 웃음을 주는 데에는 누구보다 노력했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에 김신영은 "성적이 안 나와서 울고 있는 친구들이 보이면 웃겨주고 싶었다"고 전하며 어린시절부터 남달랐던 개그본능을 밝혔다. 김신영은 "숙제를 하지 않아 선생님에게 맞을 때도 뒤로 나가라고 하면 실제로 뒤로 걸어나갔다"고 장난기 많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김신영은 선생님이 웃음을 보이면 "어! 웃었어요. 때리기 없기"라 말해 온 교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신영은 최근 지방간과 저혈당 등의 건강 악화로 연예계 활동 중단의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많은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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