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가혹한 소수민족 탄압, 끊임없는 국경분쟁, 권력의 의도대로 제조되는 뉴스와 언론통제, ‘평생’ 홀로 살아갈 4000만 명의 독신 남성들, 4억 명에 이르는 미등록 아동들….
세계 초강대국 중국을 필연적으로 붕괴로 이끌 수밖에 없는 치명적 징후들이 곳곳에 널려 있는데도 많은 이들은 중국의 미래가 장밋빛이라고 전망한다. 이러한 낙관적 전망들은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삼고 있으며 과연 타당한가.
이 책은 중국 체제의 약점과 인민들의 점증하는 불만 때문에 위태롭게 흔들리는 대륙의 실상을 전한다. 왜 중국이 세계의 패권을 쥘 수 없는지 국경분쟁과 소수민족 탄압, 산업, 인권, 범죄, 환경, 교육, 의료 등 각 분야의 실증적인 사례들을 제시하며 입증한다. 동시에 이러한 참담한 현실로부터 잉태된 5개 잠재적 반정부군단의 대두로 인해 필연적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체제 붕괴의 위협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