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지방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내달 초부터 본청 감사관실 주관으로 부조리 취약관서에 대한 ‘청렴’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취약 관서) 부패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내달 초부터 본청 감사관실이 주관이 되어 일부 일선관서를 대상으로 ‘청렴’에 대한 컨설팅이 실시될 예정”이라며 “이번에 체계적으로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질 경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일선관서는 국세청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실제로 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 관계자는 “만일, ‘청렴 취약관서’로 선정되는 관서는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며 “직원의 사기저하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