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비대위, 주류와 비주류 신경전으로 출발부터 진통

2011-05-09 06:34
  • 글자크기 설정

한나라당 비대위, 주류와 비주류 신경전으로 출발부터 진통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차기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한나라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발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정의화 비대위원장은 9일 오전 첫 회의를 열어 12명의 비대위원과 향후 비대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 소장파들이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인선을 다시 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회의가 무산됐다.

정 위원장은 8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 비대위 회의를 강행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내일 오전에 안상수 전 대표, 황 원내대표와 3자 회동을 갖고 비대위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원내대표 소장파 의원들은 물러나는 지도부가 비대위로 구성하는 것은 당헌에 위배도고 정치상식에 맞지 않다며 재인선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친이계 주류 의원들은 지난 7일 최고위에서 비대위 인선을 했기 때문에 절차상 하자가 없다는 의견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