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매매] 5·1부동산 대책에도 관망세 ‘지속’

2011-05-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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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혼란을 빚었던 취득세 인하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양도소득세 비과세 거주요건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5·1부동산 대책도 발표됐지만 주택 매매시장은 여전히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2% 하락했다. 경기(-0.01%)도 소폭 떨어졌지만 신도시와 인천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강동(-0.15%) 강남·마포(-0.06%) 송파(-0.04%) 서초(-0.03%) 등이 하락했다. 재건축아파트 약세로 강남4구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오름세를 보인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강동구는 8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5.1대책에도 불구하고 관망세가 쉽게 깨지지 않고 있다.

마포구는 전세난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중소형 아파트값이 500만~1000만원 가량 내리는 추세다. 공덕동 공덕삼성1차 82㎡는 한 주 전보다 500만원 내린 4억1000만~4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파주(-0.13%) 안산(-0.11%) 구리(-009%) 과천(-0.03%)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장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중소형 아파트도 가격이 조정되는 모습이다.

파주시는 3000여가구의 대단지인 아동동 팜스프링이 면적대별로 일제히 하락해 마이너스 변동을 기록했다. 팜스프링 142㎡는 2억5000만~3억원 사이로 주간 500만원 하락했다.

용인시는 매수세 실종으로 대형은 물론 중소형 아파트도 약세다. 구갈동 강남마을계룡리슈빌 109㎡는 전 주 보다 500만원 내려 2억9000만~3억1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는 5개 지역 모두 보합세를 나타내며 매매시장의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문의도 뜸하다. 중동 그린타운한양 122㎡는 지난 주 보다 500만원 하락해 3억6000만~3억8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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